Sea the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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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the Light

일상 속에서 바다를 마주하다.

기획의도

매년 최대 1,27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바다를 떠도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거북이나 고래, 바다새 등 해양 생물들에게는 큰 위험이 닥쳤다. 미세 플라스틱은 배고픈 해양 동물의 먹이가 되고, 결국 먹이사슬을 따라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게 된다. 이런 고질적인 악순환의 고리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모두가 외면하곤 하는 문제이다. 친환경의 시대를 넘어 ‘필환경’의 시대에 도달한 지금, 우리는 환경을 지키고 개선해 나갈 의무가 있다. 이를 위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공간을 꾸며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에 대한 인식을 즉각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더 나아가 시민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보다 쉽게 환경 문제에 접근해 현 바다의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당신의 기억 속 바다는 어떤 모습인가? 모두의 기억 속 깨끗하고 푸른 바다로 회귀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Sea the Light>을 기획하였다.

‘사람들이 꿈꾸는 바다는 어떤 모습일까?’

여기에 깨끗한 바다를 간절히 소망하는 한 사람의 방이 있다. 그의 세상인 방 한 칸은 현재의 바다에 대한 걱정과 깨끗한 바다에 대한 희망으로 뒤섞여 있다. 그의 방을 일상적 공간으로 옮겨 재해석함으로써 바다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다.